2019년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있어 다사다난의 해였고, 명과 암이 엇갈린 해였다.연초부터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 추진으로 계단형 약가인하 제도가 부활했고, 공동생동이 제한되면서 생동대란을 겪기도 했다. 내년 7월 새로운 약가제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제약사들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고민도 늘고 있다.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치료제로 허가받은 인보사는 주성분이 뒤바뀐 초유의 사태로 허가취소를 당했으며, 지난해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에 이어 올해는 위장약 라니티딘과 니자티딘,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에서 NDMA가 검출돼 파장을 낳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보장성 강화라는 정책 기조에 따라 빠른 속도로 비급여의 급여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의 첫 해로 정책의 순차적인 진행에 집중했다면 내년 2020년은 보장성 확대를 위해 더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올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1차 시범사업 본격화를 추진하며 일부 하복부, 비뇨기 초음파와 필수검사, 필수치료에 대한 단계적 건강보험 적용의 성과를 냈다. 또한 한방 건보적용 확대와 선진국형 보장으로 불리는 ‘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이 지
C형 간염으로 진단받은 국내 환자 수는 지난 2013년 4만3500명에서 2017년 4만797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C형간염 전체 환자의 90%는 경제활동 인구의 중심인 40대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C형 간염 환자를 조기 검진 할 수 있는 시범 사업을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C형 간염 항체검사의 국가 검진도입을 검토하고 있다.한편 C형 간염 유병률이 높은 대만에서는 이미 2016년부터 National Hepatitis C Program을 도입하고 2025년까지 C형 간염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공동생동 제한올해 첫 화두는 제네릭 난립 방지를 위한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이었다. 지난해 7월 발사르탄 사태를 계기로 추진된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은 공동생동 및 허가 품목수 제한과 계단형 약가제도 부활로 이어졌다.원제조사 1개에 위탁제조사 3개까지만 허가받을 수 있도록 공동생동 제한은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일 기준 1년 후 시행되며, 제도 시행 3년이 지나면 공동생동이 전면 폐지된다. 지난 4월 일부개정 고시안이 행정예고된 상태여서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