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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5일은 이 땅에서 6. 25전쟁이 발발한지 66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 민족의 역사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것이 있다면, 아마도 6. 25전쟁을 말할 것이다.‘동족상잔의 비극’이라고도 불리는 이 전쟁은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갈라놓았고, 6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냉전 상태에서 총부리를 겨누며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국가로 기록되어 있는 상태다.우리나라와 함께 분단국가로 남아있던 동. 서독도 냉전시대를 종결하고 하나가 되었다. 기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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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6.06.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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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한심스럽다 못해 화가 치민다. 자연과학과 문명의 발달로 인해 지식인이 늘고, 세상 살기가 편해졌음에도 불구, 어찌 된 까닭인지 세상 사람들은 더욱 흉악해지고, 말도 거칠어져가고 있는지?정치는 물론 경제까지도 엉망진창이 되다 보니 애꿎은 국민들이 고통을 당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런 세상이 되다 보니 카드빚을 갚는다는 이유로 부모를 죽이거나 사람을 쉽게 살해하면서도 가책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인명경시로 각종 범죄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교육수준이 높아지고, 현대 문명도 발달되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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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6.06.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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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양지 녘에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긴 세월 비바람에 삭아버린 십자가 모양의 비목이 구멍 뚫린 녹슨 철모를 쓰고 궁노루 뛰놀던 평화의 댐을 벗한다.무명용사의 젊은 영혼이 깃든 거친 돌무덤에는 이름 모를 들꽃이 피어있고 뭉게구름은 무시로 휴전선을 넘나든다. 조국의 국운 상승을 기원하는 무명용사들의 간절함이 베여나는 것일까, 갑자기 나타난 햇무리와 채운(彩雲)이 포연 자욱하던 하늘을 오색 무지 개 빛으로 물들인다.”피의 역사가 흐르는 강이 있다. 금강산에서 발원해 휴전선을 넘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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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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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기자 생활을 할 때의 일이다. 정부가 주관하고 국내외 의료인, 의학자들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신라호텔을 간 적이 있었다. 겨우 개회 시간에 맞춰 신라호텔에 도착했다.정문 앞에 대형 검정 승용차가 정차하면서 운전자가 내려서 현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몇 대가 다 그렇게 차를 세우고 간다. 그래서 필자도 자연스럽게 차를 세우고 차 키를 꽂아 놓고 내려서 현관으로 갔다.그러자 정문 근무자가 “손님. 손님” 하면서 달려왔다. “어디서 오셨나요? 차 저렇게 세워두시고 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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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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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클럽에서 주관하는 문화 탐방을 할 기회가 있어 부여를 가게 되었다. 백제 왕릉 원을 지나 부소산성을 거쳐 고란사(寺)를 가는 길에서 앞서가는 노인들이 나누는 대화가 무척이나 살갑고 푸근하게 들려왔다.또래 친구들인 것 같다. 우정이 가득 깃든 푸근한 반말로 주고받는 것이 그렇게 느껴졌다. 대화의 내용을 들어보면 다른 이들과는 달리 자신의 손주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자식들보다는 손주들이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각한다.다정한 우정의 친구들이기에 이런 반말도 다정다감하게 들린다. 그러나 이런 반말이 우리 사회의 막말 풍토와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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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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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부부의 날이다. 그렇다면 서로의 부끄러운 곳까지 서슴없이 보여주는 부부란 어떤 관계를 말하는 것일까? 부부는 영원히 남남이면서도 남남이 아닌 무촌(無村)의 관계다.무촌의 관계에서 남녀가 사랑의 관계로 이루어지면서 한 몸이 되는 것이 바로 부부의 관계라고 정의할 수 있다. 흔히 사랑만을 위해 사랑하는 사랑, 이를 한 몸 됨이라고 우리는 말한다.신록의 계절이 되면서 청첩장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날아오지만, 우리 사회에도 ‘백년해로’라는 주례사의 인사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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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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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주신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태산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랑 떠나면은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 간들 언제 있든 잊사오리까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 갚을 길은 오직하나 살아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마음에 새겨 나라 위에 겨레 위해 일하오리다.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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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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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들의 아름다움과 푸름이 절정에 달하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할 만큼 행사가 많은 달이다. 5월은 유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많은 달인 것 같다.1일 근로자의 날을 비롯해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 날, 15일 스승의 날. 21일 부부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소중한 인연을 기리며 충만한 사랑이 넘쳐나는 가정의 달이다. 생명의 온기조차 남아있을 것 같지 않았던 나목(裸木)에서 싱그러운 실록을 보게 되는 5월.세월은 쉬지 않고 그렇게 흘러만 가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위해, 무엇 때문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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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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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화에 ‘전갈과 개구리 편’이 있다. 전갈이 개구리에게 “강을 건너야 하는데 네 등을 좀 빌려야겠다.”라고 부탁하자 개구리가 하는 말이 “네가 내 등을 찌르면 나는 꼼짝없이 죽는 데 그럴 수가 있겠느냐?” 했다.그러자 전갈이 “그러면 너도 죽고 나도 죽는데 내가 그럴 리가 있겠느냐, 나를 믿어 달라” 라고 말한다. 그런데, 등 위에 올라탄 전갈이 강 중간쯤 도달했을 때 갑자기 개구리를 찔렀다.함께 죽어가면서 개구리가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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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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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끝난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각 정당들의 당권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국민에게 약속한 민생 경제란 말은 사라지고 계파 간 갈등과 분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개 버릇 남 못 준다’는 옛말이 떠오른다.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 머리를 맞대고 쇄신책 마련에 지혜와 힘을 모아도 시원찮을 판에 당권. 대선주자 운운하며 진흙탕 싸움을 보이면서 국민들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는데도 상대를 탓하며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잇속 챙기기에 만 급급하다면 어떻게 집권 여당에 대한 대안세력이 되어 정권을 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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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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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맛이 안 난다. 낙(樂)이 없다” 요즘 주변에서 참 많이 듣는 말이기도 하다. 젊은이가 되었든, 나이가 든 노인이든 너 나 할 것 없이 입에 달고 사는 것 같다.사람들의 얼굴엔 마음속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그래서 얼굴 피부가 살아있다고 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면 하나같이 웃는 얼굴을 찾기가 쉽지 않다. 모두가 판에 박힌 무표정에 지친 듯한 모습으로 마지못해 서로를 대할 뿐이다.언제부터인가 행복이란 말이 어설픈 단어가 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조차 잊히고 있다. 생존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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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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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과 가장 강한 사람? 그리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의 글이 있다. 그 답은 이렇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서부터 배움을 가진 사람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또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감사하는 삶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행복의 원천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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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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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이 끼어들어 수를 가르쳐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두고 훈수라고 말하기도 한다. 훈수를 두는 사람은 제삼자여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당사자가 아니어서 절박함이 덜하고 상당 부분의 생각이 지엽적일 수도 있다.당사자가 아니면 그 상황에서 왜 그런 자리에 ‘알’을 놓게 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주위에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야 한다’라는 훈수를 많이 듣게 된다.도움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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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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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평생을 살다 보니 마음에 와 닿는 독특한 두 단어가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은 ‘믿는다.’라는 말이고, 가장 하기 힘든 말은 ‘용서해 달라.’는 말이라는 것이다. ‘당신만 믿는다.’ ‘나만 믿어요.’ 이 말은 상대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보여준다.이 말을 들으면 어떤 다른 생각도 할 수 없다. 성경을 보면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기록되어있지만 어쩜 그 믿음 속에는 ‘소망과 사랑&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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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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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명문 대학에서 학생들이 많이 출입하는 ‘카페 운영자’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가정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자못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명예박사학위는 거액의 학교 발전 기부금이나 장학금을 헌납하거나, 또는 대학발전에 공이 크거나, 아니면 사회. 정치. 외교적 차원에서 대학 발전에 도움을 바라고 수여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대학생들이 차(茶)를 마시며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또 책도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준 공(功)을 인정, 카페 운영자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준다고 생각하면 선뜻 이해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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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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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월, 어느 공간에서 실든 사람은 늘 고통을 느끼며 아프기 마련이다. 홀로 살든, 가족과 함께 살든, 빈자든, 부자든, 배운 자든 무식한 자든 병이 들면 외로움을 느끼며 고독해지고 비참해지기까지 한다.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는 순간 모두가 헛되고 헛된 삶을 알게 된다. 천하를 정복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의 일화가 떠오른다. 알렉산더 대왕이 아테네를 정복한 후 자신에게 무릎을 꿇지 않는 철학자인 디오게네스가 살고 있는 곳을 찾아갔다.디오게네스는 누더기 옷을 걸치고 머리는 산발한 채 나무통 옆에 쪼그리고 앉아 햇볕을 쬐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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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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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와이스(Robert Weiss)가 쓴 ‘고독한 사회악’을 보면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웃과의 만남이 단절되고 배신감을 느낄 때가 가장 고독함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혼자는 살수 없는 사회조직적인 삶을 영유하는 인간은 또 한 사람의 만남을 시작으로 행. 불행의 맛을 음미하며 짧은 인생을 엮어간다. 그래서 한자로 인간(人間)은 서로를 기대고 의지하는 인(人)과 간격을 뜻하는 간(間)으로 지칭되고 있다.이 같은 관계를 역설한 사람 중 ‘마 틴 부버’는 그의 저서인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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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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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과 지식인은 많은데 반해 세상은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불통의 세상이 되어버렸다.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고 오직 자신의 득(得)을 위해서는 정의도, 의리도 없다. 어째서 이렇게 되었을까?과거 오래전 ‘나도 할 수 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말이 유행된 적이 있다. 특히 ‘나도 할 수 있다.’(I can do)는 말은 영업부 직원들이 아침저녁으로 외쳐대던 구호이기도 했다. 물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말의 의미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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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6.02.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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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누구와 자신을 비교할 때 불행이 생긴다. 세상 사람들의 얼굴과 지문이 각기 다르듯 삶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들에 핀 꽃조차 색깔과 향기가 다른데 인생을 살아가는 모양 또한 똑같을 수는 없다.따라서 꽃을 놓고 어느 것에 기준을 두어, 그것이 최고라고 단언할 수는 없듯이 우리 인생 또한 행복에 대한 기준은 없다. 설 명절이면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얼마나 많은 대화를 나누었을까?모처럼 함께 한자리에서 가족들은 어떤 말로 일상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을까? 안타깝게도 산업화 사회가 되면서 대화가 사라진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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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6.02.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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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이 세상을 창조하면서 당나귀, 개, 원숭이, 인간에게 똑같이 30년의 수명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나귀, 개, 원숭이는 30년을 사는 게 너무 길다며, 수명을 줄어줄 것을 간청했다.그래서 신은 잠시 고민하다 당나귀는 12년, 개는 18년, 원숭이는 20년으로 각각 수명을 줄여주었다. 이 소식을 들은 인간은 30년은 너무 짧으니 수명을 늘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래서 자비로우신 신은 당나귀, 개, 원숭이로부터 줄여준 시간 모두를 인간에게 주었다.그 결과 인간은 40년을 더 살게 되었는데 처음 30년은 인간처럼 살고 이후 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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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6.02.11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