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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변명과 해명을 혼동할 때가 있다.요즘 정치판을 보면 변명인지 해명인지 분간하기 어려울가 종종 있다.국어사전을 보면 변명(辨明)은 어떤 잘못이나 실수에 대하여 구실을 대며 그 까닭을 말함, 옳고 그름을 가려 사리를 밝힘으로 풀이하고 있다.해명(解明)은 까닭이나 내용을 풀어서 밝힘이라 정의했다.변명은 한자로 분별할 辨에 밝을 明으로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유만 된다는 말일 것이다.사람들은 간혹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서 이러쿵저러쿵 시끄럽게 떠들면서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변명하거나 자신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6.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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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협력이 화두이다.문재인 정부는 국정 수행에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내각 임명에서도 야당과 협조를 요구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장관 후보자들은 대부분이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최소 한가지의 흠결이 지적되고 있다.이런 위법행위가 있어도 문제없다는 인식이 문제이다.야당은 이런 흠결을 이유로 청문보고서 채택을 반대하고 있다.효율적 협력 관계를 위해서는 투명성과 진정성이 키이다.Best Practices의 조사에 따르면 환자 단체와 제약산업 협력도 제품 라이프사이클을 통해 환자에 브랜드 연결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방법이다.연구에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6.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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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이 정부의 최대 역점 사업이다.청년 고용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정책이 강도 높게 추진되고 있다.보건의료 산업도 이런 정부의 시책을 피할 수 없을 것을 보인다.의약업계는 예산이 가장 큰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그러나 의약산업도 변해야 한다.그 동안 관리자형 경영에서 기업가형 경영으로 바뀌어야 한다.관리 경영은 원가 절감에 집중했다.일부 제약사들은 아직도 원가 절감에 집중하는 관리자형 경영을 하고 있다.이런 모델은 종업원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없는 구조이다.종업원의 창의성과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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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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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형외과 의사회는 최근 강남일대의 유명성형외과에서 벌어진 가짜 수술 후기는 조작을 바탕으로 환자를 유인, 알선하여 의료법위반으로 기소된 병의원에 대한 수사결과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강남일대에서는 쉬쉬하면서 알권리 혹은 산업화란 명목 하에 덮어주던 사기행위가 언젠가는 터질 폭탄으로 알고 있었는데 당국만 모르지는 않았을 것이라 본다.환자와 국민에게는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라는 sns등을 악용하여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바와 다름없는 해당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이다.더욱이 이미 개인정보매매 및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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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대한성형외과 의사회 기획이사
2017.05.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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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賴는 국어 사전에 믿고 의지하다로 풀이돼 있다.공자는 사람으로서 신뢰가 없으면 그 사람됨을 알지 못한다. 큰 수레에 끌채가 없고 작은 수레에 멍에가 없으면 어떻게 길을 갈 수 있겠는가라고 비유했다.수레와 말만으로 길을 갈 수 없고 이를 이어주는 끌채와 멍에가 없으면 소용없다는 말이다. 사람도 신뢰가 없으며 아무리 유능하더라도 쓸모가 없다.우리는 정치인들의 공략을 지키지 않은 사례를 무수히 보아왔다.선거때만 되면 지키지도 못하는 선심성 공략들을 쏟아냈다.당선만 되면 그만이란 식이다.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 약속은 신뢰 받지 못한다.말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5.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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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이후 국내 제약사의 다국적 제약사 등에서 도입한 상품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이는 국내 의약품 생산 비중이 점차 줄어들어 공동화가 우려된다.메디팜스투데이가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사의 매출액 대비 상품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평균 31.3%로 전년 동기 30.1%에 비해 1.3%p 증가했다.특히 상위 국내 제약사들이 매출 1조원 시대에 높은 상품매출은 미래 성장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또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생산 기지를 철수한 현재 상품 비중만 늘리면 국내 생산의 공동화 현상을 불러 올 수 있다.외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5.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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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이 민감한 의료정보 데이터와 다른 파일 저장소를 갖고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사용해 병원을 점차 표적으로 삼고 있다.랜섬웨어(ransomware)란 파일을 차단하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이런 공격은 대가를 지불할 때까지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근을 차단한다.병원은 이런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지난 2월 LA의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병원은 컴퓨터 시스템이 300만 달러 이상 피해를 입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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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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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우선 축하인사를 보낸다.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자임해온 문 대통령에게 거는 국민의 기대는 크다.새로운 대통령으로서 앞으로 국민통합, 대북관계, 미·중 관계 등 대외적으로 산적한 과제들이 많다.박근혜 정부의 불통을 교훈삼아 국민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정치를 기대한다.특히 청년일자리 창출,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그러나 무리하게 이런 복지공약을 추진하는 것을 또 다른 국민의 부담을 안길 수 있어 나라살림을 절단내고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5.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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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질병 문제의 해결은 더 많은 R&D 투자이다.연구 환경에 실제 기여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기준이 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젊은 마인드가 올 수 있고 기여할 수 있는 대학 연구소와 산업 활동을 가질 필요가 있다.또한 필요한 것은 강력한 재정적 자원이다.헬스 연구에 대한 총 지출은 GDP의 1%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강력한 재정적 인푸트가 필요하다.이와 더불어 연구를 독려하는 생태계 혹은 환경이 요구된다.국내에서 실시한 연구는 보호, 특허, 가치를 보장해야 한다.그래서 모든 것이 인프라, 자원, 재정 시스템, 지적소유권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4.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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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하고 사용이 쉬운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과 협력이 중요시 되고 있다.관계는 발견과 개발 협력부터 상업화 파트너십과 전면적인 장기 협력이 돼야 한다.파트너와 사람 사이에 궁합이 맞지 않는다면 많은 제품들이 진행되지 않는다.파트너간 궁합이 필요하다.이런 파트너십은 제약사들이 더 복잡한 물질을 취급하는 있는 과거보다 현재에 더 필요하다.In-PharmaTechnologist에 따르면 약물 전달 기술에 대한 수요는 2019년 미국에서 25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성장은 특수한 투야 제제와 더 안전하고 쉽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4.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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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화병이 20-30대 젊은 층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이는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와 물질만능주의, 빈부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분노 등이 청년 화병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또한 학업, 취업, 결혼 스트레스, 가부장적 사회분위기 탓에도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6년 사이에 화병 환자가 53% 증가했다.특히 20~30대 남성 발병률이 2011년 387명에서 2016년 84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20-30대 청년들의 화병 증가는 취업난, 빈부격차, 극심한 경쟁문화 등이 원인이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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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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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의 리베이트 의약품에 대한 행정 수위가 도마위에 올랐다.일부 환자단체들은 리베이트 대상 의약품의 행정처분으로 요양급여가 중단되면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면 과징금으로 대체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백혈병 환자단체는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요양급여가 정지되면 월 130만~260만원의 약값을 추가로 내야하기” 때문에 급여정지가 아닌 과징금으로 대체해 줄 것을 요구했다.복지부는 이와 관련 법령과 국민건강에 미칠 영향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행정처분의 수위를 고민하고 있다.그러나 경실련은 대체약품이 있어 노바티스에 대한 처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4.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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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응급의료기관의 대다수가 법정 기준인 시설․장비․인력을 갖추고 응급실 과밀화, 응급환자 책임진료 등이 개선됐다.그러나 복지부의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보면 56개 기관은 아직 법정기준에 미달했다.이 중 3년 연속 법정 기준을 갖추지 못한 8개 기관은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정하게 제재할 계획이다.응급의료기관의 시설. 인력 등 필수영역 충족률은 86%로 높은 수준에 있다. 그러나 서울, 대전, 제주, 충남, 전북 등 일부 지역은 충족률 90% 이상으로 높았으나 전남․경남은 70%대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4.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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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춘계 각 의학회의 학술발표가 한창이다.기자들의 취재 풍토도 달라졌다.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의 영향이다.학회들도 빼놓을 수 없는 고민거리가 김영란법이다.기자들도 이제 회비를 내고 취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일각에서는 자기 돈을 들여 학회를 홍보해야 한다는 푸념도 나오고 있다.이제 취재나 기자회견을 위해 사비를 들여야 한다.학회도 김영란법으로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도시락 하나도 그냥 줄 수 없어 각자 더치페이를 할 수 밖에 없다.일각에서는 선진적 시스템이라고 반기지만 앞으로 ‘더치 학회’ 취재에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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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절충안은 정부의 3년 주기 3단계 개편방안을 2단계로 단축하여 4년 후 즉각 시행이다.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원칙과 기준도 없는 절충안이라고 지적했다.시민단체들은 소득 중심 일원화 또는 정부안 일괄추진을 요구하고 있다.절충안은 즉각 개편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6년 걸릴 개편을 고작 4년으로 단축한 것 이외에 변화가 없다.소득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소득 파악의 정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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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신문은 지난 2016.10.28. ‘오피니언-사설· 칼럼·기자수첩’ 면에 ‘최순실 사건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의사 최주리씨에 관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이와 관련하여 한의사 최주리씨는 “최순실 게이트와 본인은 아무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양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인 이용민씨는 본인의 활동을 폄훼하고, 한의사들의 활동영역을 축소시키려는 악의적인 의도로 해당 내용이 담긴 다수의 글을 언론사에 기고함으로써 현재 형사고소를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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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암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예방 수칙 이행은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가 21일 제10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암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10년간 암이 예방 가능하다는 인지율과 실천률도 10%p 이상 증가했다.그러나 신체활동과 절주, 식이는 향상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신체활동 실천율은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실천율의 절반 수준인 25.7%에 불과하여 실천의지는 높으나 실행과 유지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의들은 암 예방을 위해 금연, 채소와 과일을 충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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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주주총회 시즌이 되면 되풀이 되는 사외이사의 역할 논란이다.사외이사는 대주주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이사회에 참가시킴으로써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그러나 제약사들의 사외이사는 대부분이 의사, 교수, 오너 지인 등 회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이들이 맡고 있다.사외이사는 회사의 업무를 집행하는 경영진과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야 객관적인 입장에서 회사의 경영상태를 감독하고 조언할 수 있다.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주주총회소집 공고를 보면 모든 업체의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찬성했다.대부분 높은 참석률에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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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각을 다투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의 수련보조 수당 삭감에 불만이 높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고 일방적으로 수련보조수당을 줄였다고 비난했다.정부는 응급의료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작년 37억 원에서 올해 30억 원으로 삭감했다.전공의들은 1인당 월50만원으로 수련 수당을 받아왔으나 올해는 40만원으로 감액됐다.협의회는 이는 닥터헬기 1개 도입 운영 예산이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삭감금액 7억 원과 일치한다고 인건비를 줄여 다른 사업 예산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전공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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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농단 사태로 조기 대선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대권 후보에 대한 많은 여론조사들이 발표되고 있다.그러나 과연 공정한지 의문이 간다.여론조사에서 실제 응답자의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여기서 도출된 결과의 신뢰성이 심히 의심스럽다.가령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경우 응답자 비율은 10%라고해고 100명밖에 안된다.이런 인원을 분석해 누구의 지지율이 얼마니 하는 것은 아전인수 해석이 아닐까.공정한 의견을 위해서는 지역별, 성별, 나이대 등 다양한 요인을 감안해 조사가 있어야 한다.의약품 임상시험에서도 승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2.21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