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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한 달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물러서지 않고 마침표를 찍었다. 의료계가 그동안 주장해 온 ‘2000명 증원 백지화’ 혹은 ‘증원 규모 재측정’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된 만큼 의료계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있을 지 미지수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도 집단 사직을 예고하고 있지만 부정적 여론이 강한 상황에서 이들의 움직임에 힘이 실릴지도 의문이다.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2000명 증원은 의사 부족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숫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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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증원 2000명 중 비수도권에 85%, 경인 지역에 18%로 배정됐으며, 서울에는 신규 정원 배치를 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검점 국립대에 총정원 200명 수준으로 배정해 지역거점 병원 육성을 추진하고, 50명 비만 소규모 의대의 경우 총정원 100~130명으로 늘려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위해 국립대 전임교원 확충 및 사립대 시설개선 융자를 확대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20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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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한 협진 시범사업의 성과 평가에 나선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시범사업의 성과 및 수가 적절성 평가를 통해 향후 추진방안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수가정책실은 최근 이와 관련된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예산 7천만원을 들어 6개월간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정부는 의과.한의과 협진 활성화를 위해 제3차(2016~2020년) 및 제4차(2021~2025년) 한의약 육성발전계획,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2019~2023년)에 포함해 의.한 협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4단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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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연구진이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 환자에서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병률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서울대어린이병원 신창호 교수·이윤정 교수 공동 연구팀(황성현 전문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총 8만 769명의 내분비질환 환자와 191명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환자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은 대퇴골 위쪽 성장판 부위에서 대퇴골두와 그 아래의 뼈가 특별한 외상 없이 분리되는 병이다. 진단이 지연될 경우,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혹은 대퇴골두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4.03.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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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비상진료체계유지를 당부했다.특히 오늘(20일) 정부의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린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9일(화) 오후 4시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철저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하고 지역 거점 병원인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10개 병원은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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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회의가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19일 오전 개최됐다.금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과제인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추진현황과 의료계 소통현황 및 계획,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필수의료의 가치에 걸맞는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보상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첫째, 최근 정부는 수요 급감에 따른 분만과 소아 인프라 붕괴를 막고자 분만과 소아 분야에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우선 도입하고 있다. 올해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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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연세의료원은 19일(화)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실천’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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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노년층을 위해 의료취약지역의 방문진료서비스를 위한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 간의 경쟁 심화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방문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도시지역에 있는 병원을 방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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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공정한 보상을 강조했다. 18일(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회의를 통해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접수현황 및 처리결과, 의료개혁 과제인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추진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지난 2월 1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피해신고센터는 3월 15일까지 총 1414건의 사례를 상담했고 509건은 피해사례로 신고 접수했다. 신고된 피해사례의 28%에 해당하는 141건은 의료기관으로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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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사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약 출시,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의 영향력 확대 등 요인으로 2028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IOIS(한국바이오산업정보서비스)는 최신 '글로벌 의약품 시장 현황 및 전망' 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주요 선진국의 신규 브랜드, 기존 브랜드, 파머징 시장의 성장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8년 약 2조 2380억 달러(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제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보고서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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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지난 17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먼저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진료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건대충주병원, 공공의료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1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대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사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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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분쟁 조정·중재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의지를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15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 추진현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였다.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로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성실히 진료하고도 소송에 휘말리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여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환자는 두텁게 보상하기 위한 목적이다. 소송에 대한 부담은 의료인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가장 큰 원인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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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바이오 산업이 바이오 기술과 산업을 디지털 융합을 통해 의약, 환경,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디지털바이오는 다양한 기술과 융합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융합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화 및 교육 질적 수준제고 및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대형 인프라 활용을 통한 재교육 등 다양한 방안 등이 제시되어 주목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디지털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디지털바이오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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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 이하 간무협)는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한국판 카스트 신분제도를 강요하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반드시 폐지하는 것과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와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에 앞장서며 90만 간호조무사 대변자의 정치진출을 이뤄내자고 재차 강조했다. 그 밖에도 간무협은 이번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보건의료현장에서 헌신하는 간호조무사가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과 직무교육의 다양화 등을 추진하겠다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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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의료개혁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3월 14일(목)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가 이상민 제2차장 주재로 개최되었다.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의료개혁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서, 정부는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는 어떠한 질환도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 제 때 최적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역량있는 병원을 육성하고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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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지 한 달 가까이 접어들고 있고 의대생은 동맹 휴학, 이에 더해 의대교수들도 집단 사직 움직임을 시작했다.특히 의료 공백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전공의들은 교수들이 나서 중재안을 만들고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이 역시 믿을 수 없다면 귀를 닫고 묵묵부답 상태다.더욱이 전공의들은 정부와 교수들도 믿을 수 없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개입을 요청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정부의 강경노선에 변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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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상급종합병원부터 의원까지 제기능이 가능하도록 의료전달체계 개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가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개최됐다. 먼저 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속도감있게 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이루는 상급종합병원, 2차병원, 1차병원 등 종별 역할·기능을 강화한다.우선 상급종합병원은 임상, 연구, 진료 역량을 균형적으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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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곳곳에서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협상 테이블 마련에 노력하고 있지만 중재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해당 중재안들은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중재로 인원을 줄이거나, 10여년간 15~20%씩 점진적으로 늘리자는 의견이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지난 12일 '중재안'을 제시하며,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전공의들이 전원 돌아올 것이라고 제안했다.해당 중재안 역시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이라는 인원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의료계와 함께 증원 규모를 재검토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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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가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됐으며, 정부는 의료개혁 과제 추진현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의지를 다시 밝혔다.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4대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로,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의료체계를 개선해 전공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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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20일부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전자투표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증원 이슈로 인해 관심에서 한 발짝 멀어진 분위기다. 이는 제41대 회장 선거가 역대 최대 관심 속에서 진행됐던 것과 비교가 되는 상황으로, 지난 선거 당시 투표 참여율인 48.33%에 근접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탓에 지난 2일 열린 회장 선거 합동토론회에서도 "대표성 있는 회장을 뽑아야 한다. 모든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당부가 나오기도 했다. 협상 강조한 이필수 회장 사퇴, 42대 회장은 ?41대 회장으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