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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는 이른바 4무병(四無病)이라는게 있다. 무목적, 무감동, 무책임, 무관심의 병이 그것이다. 그중 제일 나쁜 병은 무관심의 병일 것이다.홀로코스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작가 엘리 위젤(Elie Wiesel)은 현대 사회를 황폐케 하는 최대의 악(惡)은 바로 무관심(無關心)이라고 했다.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닌 ‘무관심’이다. 아름다움의 반대도 ‘추함’이 아닌 ‘무관심’이다. ‘삶’의 반대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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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4.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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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해상사고로 죽은 학생들과, 5.18 광주묘소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눈도장을 찍으면서도 정작 조국의 안위를 위해 분투하다 전사한 국군 장병들을, 모욕하며, 추모식에도 참석치 않는 대통령과 정치꾼들 과연 그들의 조국은 어디인지 묻고 싶다.문재인 대통령이 독주하는 이 나라는 진정 자유대한의 나라가 아니다. 따라서 불의가 정의가 되는 것을 보면서도 침묵한다는 것은 그들과 공범이 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아직도 그 누군가가 자신을 대신해 해줄 것이라고 믿고 기다리는 어리숙한 자가 될 것인가. 행동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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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3.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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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실시한 7개 부처 개각에서 관심을 모았던 현역의원 입각을 두 명으로 압축 정리 했다.4선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진영 의원을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정부장관에 지명했다. 그 두 사람이 비문계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탕평인사 차원에서 발탁했다고 청와대가 자화자찬했다.현 정권이 집권하면서 최대 폭인 3. 8개각에서도 우려했던 대로 장관 후보자들의 자질 의혹이 어김없이 불거지고 있다.7명의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가 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캠프에서 외교 안보통일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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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3.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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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꽉 막힌다. 마스크 없이는 도저히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호흡하기가 어렵다. 이 시대는 죽음으로 향하는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문세먼지, 말세먼지가 판을 치고 있는데도 해법과 대책이 전혀 없다.그런 것이 어디 환경뿐이겠는가. 정치. 경제, 법까지도 숨이 막히기는 매한가지다. 심하게 말해 문재인은 악령에 빙의된 사람 같다. 히죽거리며 하는 짓거리를 보면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성공 신화가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잠 못 이루고 있는데, 여권과 경제계, 법조계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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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3.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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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없어지면 나라가 발전하고, 박지원이 없으면 빨갱이가 사라지고, 추미애가 없으면 헛소문이 사라지고, 전교조가 없으면 교육이 바로 서고, 민노총이 없으면 경제가 바로 살아남고, 국회의원이 없어지면 국민이 행복해진다.' 나라가 뒤숭숭하고 어지럽다 보니 별의별 말들이 다 떠돌고 있다.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말이란 입 밖에 나오면 주워담을 수 없다. 말이 직업인 특정인들이 걸핏하면 설화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말을 하기 전 두 번 생각하고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옛말에도 ‘말이 많으면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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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3.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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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 환경공단 임원 인사와 관련해 괴이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환경부의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행’ 의혹이 사실일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문재인 캠프’ 출신들을 대상으로 ‘보은의 낙하산 인사’를 위해 지난해 1월께 8개 산하기관의 임원 동향 문건을 작성하고 찍어내기도 했다는 증거와 진술들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지난해 상임감사 선정 때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이 면접을 보고도 모두 탈락했는데, 친정부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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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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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18 망언의 파문이 점차 확산되면서 이를 계기로 사실(?)로 확인된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부정을 처벌하는 독일의 반 나치법과 같은 ‘역사 부정 죄’ 처벌법 제정을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한국판 반 나치 법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반 나치 법은 독일이 2차 세계대전 직후 역사왜곡을 막기 위해 신설한 법으로, 이 법에 따라 나치를 상징하는 깃발이나 슬로건을 사용하거나 인종차별 발언을 할 경우 3개월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을 처 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여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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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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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태극기 부대가 모인다. 서울역에서 숭례문을 거쳐 시청광장, 광화문, 심지어는 사직공원으로 가는 도로에 태극기 깃발을 든 사람들이 줄지어 걷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성조기를 함께 든 사람들도 눈에 띈다.어린이 음악대를 연상시키는 큰 북을 가슴에 메고 두드리며 걷는 사람도 있다. 농악기로 흥을 돋우는 사람들도 있다. 중간 중간 선도하는 방송 차들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다.금방이라도 무슨 변고가 일어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이 집회가 어림잡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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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2.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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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평등하게 태어났다. 만인은 법 앞에서 공평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이제는 우리 귀에 익숙해진 성어가 된 유전무죄, 무전 유죄(有錢無罪, 無錢 有罪)가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것은 그만큼 공정하게 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근래 정치권을 보면서 불현듯 ‘봉공여법’(奉公如法-공적인 일을 법대로 처리하다)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른다.모든 사람에게 두루 관계되는 공적인 일(奉 公)은 법에 의해 처리되어야 한다.(如法)는 이 말은 ‘사기&r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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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2.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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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조작의 공범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지사직도 상실한다.2017년 대선 전후와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벌어졌던 ‘민주당원의 포털사이트 댓글 조작 사건’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로킹’ 김동원씨 일당이 공모해 저지른 중대한 선거 범죄라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1심 재판부는 특검이 적용한 두 가지 혐의, 댓글조작 공모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지사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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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1.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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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으면 병을 키우고 나아가서는 멀쩡한 다리를 절단하는 의료사고까지 발생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정치도, 경제도 이와 다르지 않다.진단이 정확해야 거기에 유효한 정책수단을 쓸 수 있다. 그래서 정책 당국의 진단은 매우 객관적이고 정교해야 한다.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뒤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 오진과 발언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이런 ‘현실 이탈 진단과 발언’ 이 청와대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제비 한 마리를 보고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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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1.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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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했는데 역시 나였다.’십 수년 동안 여러 정권을 겪어보았지만 ‘신년사’라는 게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졌는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지난 10일 대통령의 신년사를 들으면서 느낀 감정이다. 국민들에게 현실감각이 없는 말들만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현실과는 너무 거리가 먼 이야기들이다.핵심은 남의 탓으로 화살을 돌린다는 것이다. 주 타깃은 주로 재벌과 전(우파)정부다. 결론은 이명박근혜 보수정권이다. 그러니 해법도 같을 수밖에 없다. 적폐청산이다.우선 문 대통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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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1.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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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분위기 쇄신을 위한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당초 3~4월로 예상되었던 비서진 개편이 신년 초로 바뀐 것은 신년 초 비서진 쇄신을 통해 공직기강 해이 사태 등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고 정책성과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고 새 진용 구축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민생 등 경제문제 탓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친문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며 본격적인 개편을 서둘렀다는 말도 들린다.지난 8일 오후 발표된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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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1.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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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送舊)와 영신(迎新)의 이야기를 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무술년을 보내고 기해년을 맞으며 가는 해를 정리해보고 오는 새해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할 때다.다산은 유배 초기에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새해가 밝았구나. 군자는 새해를 맞으면서 반드시 그 마음가짐이나 행동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해가 바뀌는 즈음에는 몸과 마음에 뭔가 변화를 일으켜 구태에서 벗어나라는 충고를 한 것이다. 그렇다. 우리 모두 묶은 해를 깨끗이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준비를 넉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매년 이맘때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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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9.0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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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은 험하고 날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직면해 있는 현실이다.나라는 풍전등화, 공산주체교에 먹힐 위기에 진입하면서 세상이 뒤숭숭하니 이번에도 무릎을 탁치며 박장대소할 만큼 재미있는 유머가 나돌고 있다.내용을 보면 우선 청와대 안에 있는 절 이름을 물었더니 ‘민간인 사찰’이란다. 그럼 그 사찰의 중앙법당에 모신 불상의 이름은 무엇이냐고 했더니 ‘내로남불’이라고 했다.청와대에서 매일 마시는 물은 했더니 그건 ‘불순물’이란다. 그럼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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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8.12.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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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어수선하고 경제침체와 더불어 안보까지도 불안과 함께 위기를 느끼면서 믿기지 않을 루머들이 나돌고 있다. 과거부터도 그랬지만, 사회가 불안해지면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기도 했다.그러나 요즘 신 고사성어라면서 문 대통령을 빗대 떠도는 말을 듣다 보면, 아무리 좋은 세상이 되었다지만 좀 심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완전 대통령을 바닥에 내팽개쳐버리는 웃기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도 웃기는 말이라 한번 애청자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다섯 개로 되어있는 신 고사성어는 첫째, 백문불여일견- 백 명의 ‘문’이 개(犬) 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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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8.12.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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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북한 김정은에게 나라 바치는 거 아닌가요? 요즘은 뉴스 보기도 짜증나고, 불안해요.문재인 어떻게 된 거 아닌가요?” 지방에서 강의를 끝내고 서울로 상경하기 위해 탄 택시기사가 내게 던진 말이다.나도 요즘 남북관계, 북미관계, 문재인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그런 느낌을 받는 기분이다.어리둥절하고, 때론 어지럼증과 같은 느낌이 뒤따르며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대전환기임은 분명한데, 주변 상황을 설명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담론은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그래도 지금까지는 자유로운 남한에 산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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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8.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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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어수선한 문 정권에서 상식을 깨는 일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최근 청와대 경호처 직원 음주사건과 폭행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공직자들의 비위를 감시하고 감찰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청와대 특별 감찰반 직원들이 비위의 주범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더 해주고 있다.감찰반 직원들이 평일에 집단으로 골프를 치고 접대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참모들의 기강해이와 일탈 행위가 위험 수위를 넘어 적색불이 켜졌다.청와대의 잇따른 기강해이는 현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근본원인이 있다고 본다.이와 관련, 청와대는 그제 민정 수석실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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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8.12.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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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난 한 지우를 대하면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과거 김대중을 흠모하며 민주당의 열성당원으로 전라도 광주 일고 출신임을 자랑하던 지우인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심지어는 ‘그 자가 나라를 망치려고 한다.’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까지 서슴치 않았다.이명박. 박근혜 정부라면 치를 떨었던 그 지우는 광화문 촛불 집회에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나갔던 지우다.1년 반 전만 해도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상당했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당연하게 생각한 지우였다.그런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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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8.11.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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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협상이 또 다른 암초를 만나면서 문재인 정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미국의 외교안보 분야 대표적 싱크탱크인 전략 국제문제 연구소(CSIS)가 북한의 미신고(undeclared) 미사일 기지가 가동 중이라며 내놓은 보고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북한이 미국에 닿는 대륙간탄도 미사일(ICBM)발사장을 해체하고 더는 발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 한국과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기지는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미국 측 주장이다.미국 측은 북한이 주요(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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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18.11.22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