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일부 완화했다.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 운영 중단 권고 해제, 자연휴양림 등 실외 공공시설 운영 재개, 무관중 스포츠 경기 허용, 자격시험과 채용시험 시행 등이다.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고 2주 단위로 위험도를 평가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조정하기로 했다.부처님오신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에 코로나19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지지 않게 한다는 위기의식이 담겨 있다.물론 백신도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완전히 통제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팬데믹의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4.20 12:29
-
코로나19 확산이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이다.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일상생활과 방역조치가 조화되는 생활방역 체제로의 전환시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차단에 어느 정도 성과를 얻었지만, 이로 인한 경기 침체와 국민들의 피로도는 높아졌다.생활방역으로 전환 시 감염 환자의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생활방역의 성공은 국민의식에 달려있다.나들이철 맞아, 상춘객들이 움직이면서 공원과 산 등에는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다.서울시가 유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4.13 11:50
-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 감소와 연구개발 지연 등 바이오산업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주가 띄우기에 몰두해 주의가 필요하다.코로나19 팬데믹에 편승해 많은 제약과 바이오텍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앞 다퉈 쏟아내고 있다.요즘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테마는 ‘코로나19’다.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다는 발표만 하면 주가가 급등한다.최근 O 업체는 자사 제품이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주가 띄우기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자 코로나19가 아닌 코로나라고 해명하기도 했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4.06 13:22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 176개국으로 확산됐고 확진자가 약 60만 명에 근접하고 사망자수도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의 심각한 유형은 노인과 만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서 보고되고 있다.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가 미국, 중국, 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 등 9개국에서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암, 당뇨병, 일부 희귀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9개국 인구의 약 15%인 3억 3000만 명이 이런 범주에 속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3.30 14:26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캠페인이 시행되고 있다.하지만 솔선수범해야할 당국자들이 언행불일치로 비난을 받고 있다.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약국에는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는 긴 행렬이 반복되고 있지만 구입은 쉽지 않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권고하지만 마스크 구입 행렬은 이와는 멀다.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불편함은 차치하고서도 줄을 서서 며시간식 대기하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에 더 위험할 수 있다.보건 당국은 마스크를 쓰야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도 없다.최근 분당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3.23 15:01
-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기관 폐쇄와 재개장 기준을 만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최근 대한의사협회는 현행 의료기관 폐쇄와 재개 기준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의협 최대집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확진자에게 노출되는 사례가 늘면서 다수 의료기관이 폐쇄돼 기존에 치료를 받고 있는 다른 환자 치료 일정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다른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진료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최근 A씨는 자택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K 대학병원 응급실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3.16 13:32
-
청도 대남병원에 이어 전국에서 병원 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최근 은평성모병원에 이어 분당제생병원, 대구 문성병원,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병원 등에서 무더기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코로나 19에 대한 감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병원은 의료진,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등으로 붐벼 감염에 취약하다.병원들은 원외 검사, 보호자 제한 등으로 감염 예방에 대비하고 있지만, 방어선이 뚫리고 있다.병원에서 감염을 차단하지 못하면, 코로나 19의 억제는 요원할 수 있다.적절한 병원 감염관리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로부터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3.09 10:50
-
신종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계, 정부 등이 모든 노력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가짜 뉴스들이 이런 노력에 힘을 빼고 있다.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되는 가짜 뉴스에 대해 신속한 진위 파악과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해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통계와 사례를 인용하여 코로나19의 80% 정도가 경증환자이고, 일반 감기처럼 대증치료 후 완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나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바른의료연구소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 이후 친정부적인 언론 매체를 중심으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3.02 16:42
-
위기 뒤에 기회있다란 말이 있다.제약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많은 규제와 가격 통제가 제약산업의 구조를 약화시키고 있다.코로나19 위기는 잃는 것이 아니라 기회이다.일부 제약사들은 의약품원료와 중간재를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코로라19 위기가 수개월 이내에 종식되지 않을 경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영향을 받거나 줄 위험이 있다.위기가 지속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일부 약품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이번 위기를 회사에 대한 대비 상태와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중국에 원료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2.24 11:46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은 원격의료, 인공지능(AI), 로봇과 드론 등 첨단기술 기술에 관심을 높였다.의사들은 고급 의술을 시행하기 위해 정교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환자를 더 잘 진단하기 위한 AI와 수술을 수행하기 위한 로봇 등 신기술들을 수용해야 한다.의과대학들은 사회의 헬스케어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잘 준비되지 않은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다.산업화와 기술 발전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생활습관병을 유도해 새로운 도전이 대두되고 있다.드론과 로봇 등 하이테크 제품들이 발병 이후 신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2.17 11:29
-
기존 HIV 약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의 치료에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비상사태에 단기 사용은 적절하지만, 장기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프로테아제를 표적으로 하는 약품들이 필요하다고 시사하고 있다.많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에 대한 약품과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HIV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매우 다르지만 많은 바이러스들은 프로테아란 단백질이나 효소를 가지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HIV 약품 대신에 장기적 관점에서 약품과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2.12 09:37
-
2020년 일부 사건들이 세계의 사회 경제적 상황을 위협할 수 있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딜, 유럽에서 브렉시트(Brexit) 승인 등 2020년 초에 2개 주요 사건이 2020년 글로벌 성장 예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IMF는 2019년 2.9%와 비교해 2020년 글로벌 경제는 3.3%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하지만 글로벌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부 지정학적, 사회 경제적 위험이 있다.2020년 1월 WHO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증의 발병에 따라 글로벌 보건 비상을 선언했다.6일 기준으로 중국에 신종 코로나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2.07 07:46
-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은 WHO의 글로벌 보건 비상사태 선언으로 현재 중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발병의 경제적 영향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다.현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은 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과 인접한 후베이성, 저장성에는 많은 제약업체가 있다.영향을 받는 지역에 입지한 제약 제조업체들은 항생제, 당뇨병, 다양한 진통제와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일부 제약사들은 중국 출입국을 제한하고 있다.중국 업체의 제조 공장의 가동 중단은 인도, 유럽 등 지역에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2.03 11:20
-
중국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3000명이 감염되고 81명이 사망했다.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미국, 캐나다, 한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철저한 선제 조치가 요구된다.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4번째 감염자가 발견됐다.정부는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주의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해 철저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하지만 3차 확진자는 잠복기 상태에서 국내에 들어오다 보니, 공항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1.28 11:44
-
산업의 혁신을 보여주고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새로운 발표를 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올해 별다른 큰 이슈가 없이 지나갔다.2019년, 컨퍼런스에서 BMS의 세엘진 인수 발표, 컨퍼런스에 앞서 릴리의 록소 인수 등 빅딜 소식이 있었다.2020년 컨퍼런스에서는 탈라독 헬스의 6억 달러에 텔레헬스 솔루션 제공업체 인터치 헬스와 인수 이외에 어떤 M&A 뉴스도 없었다.2019년에 M&A의 기록적인 해가 된 후, 바이오파마 인수는 신년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컨퍼런스에서 의료 분야의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1.20 13:23
-
60, 70년대에 흔히 목격했던 의사가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하는 왕진 시범사업이 1차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서 치료받기 힘든 고령 및 중증환자들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1차의료 왕진수가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왕진료에 대한 수가는 8만원에서 11만 5000원이다.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왕진은 아날로그로 회기한다는 비판도 있다.의사들이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원격의료가 도입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하지만 국내에서 원격의료 도입은 의사들이 낮은 수가를 이유로 반대에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1.13 14:05
-
작년 미국 FDA는 신약과 바이오 신약 승인의 기록을 세우지 못했지만 많은 중요한 새로운 치료제들을 신속히 허가해, 유연성 입증과 바이오메디컬 혁신에 대한 지원을 계속 보여주었다.2018년 FDA는 48개 새로운 분자 약품의 마케팅을 승인했다.이는 2018년 59개 신약 승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최근 수년간 FDA 실적에 근접하거나 초과했다.아마 그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10여개 항암제 등 FDA의 검토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광범위한 치료제의 혁신일 것이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작년 승인된 신약이 하나도 없었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0.01.06 11:54
-
한해가 지나가고 있다.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면 많은 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난간다.하지 못하거나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후회할일들이 없어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고 산다.지난 한해가 후회 없기를 바란다.지금해야 할 일을 차후로 미루거나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한번 지나간 시간을 다시 오지 않는다.오늘할일을 내일로 미뤄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신년에는 지금 할 일을 나중으로 미루어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경자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한다.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12.30 16:08
-
명인제약의 잇몸병약 이가탄이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명인제약은 최근 이가탄의 신규 TV CF에서 2019년 3월에 국제저명학술지 ‘BMC Oral Health’에 게재된 임상시험에서 이가탄의 효능을 입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지발 임상 연구이고 연구 시작부터 대조군과 실험군 간에 출발선이 달랐다.특히 대조군과 실험군은 치료 후 치은염지수(GI)에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는 등 연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또한 명인제약이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비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연구 설계와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12.23 13:22
-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일명 문재인 케어 시행 2년 차인 2018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63.8%로 전년보다 1.1% 상승에 불과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고액 및 중증 질환 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은 67.1%로 2.7%포인트 상승했다.이는 중증·고액 질환 중심으로 비급여 치료를 건강보험에 편입시키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펼친 결과다.하지만 동네의원의 보장률은 2.4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12.17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