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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25살 최 모씨는 지난 18일 여느 주말과 같이 휴일을 빌려 직장 동료들과 축구를 했다. 때 이른 무더위에 평소와 달리 갑작스런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꼈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지속적인 무기력함과 어지럼증이 발생했다.흔한 여름철 감기라고 생각했던 최 모씨는 점차 일상생활이 불가능 해지자 병원을 찾았고, 뜻밖에 일사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담당 교수는 만일에 더 늦게 병원을 찾았더라면 열사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며 경고했다.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일을 하는 경우, 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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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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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노출을 꺼려해 제모에 신경을 쓰지 않던 서 모씨(24세, 여)는 올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친구들과 해수욕장에 가기 위해 제모를 결심한 뒤, 피부과 레이저 시술은 가격이 부담됐기에 제모크림을 구매해 겨드랑이와 다리 자가제모를 했다.그런데 밤사이 제모부위 피부가 울긋불긋하게 부풀어 오르고, 가려워 서 모씨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결국 서 모씨는 다음날 약국에서 피부진정 연고를 사서 발랐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피부과를 방문해야만 했다.최근에는 여성은 물론이고 남성들도 여름철에 노출이 많은 짧은 하의나 민소매를 착용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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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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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에 금(crack)이 간 초기에는 통증이 있다 없다를 반복해 대부분 병원을 찾지 않는다.금이 상당히 진행돼 통증을 참을 수 없게 돼서야 병원을 찾으면 이미 치근(치아의 뿌리)까지 손상돼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간단하고 예후가 좋기 때문에 찌릿한 통증시 치아의 금을 의심해 치과 검진을 서둘러 받는 것이 좋다.한번 금이 간 치아 다시 붙지 않아 예방만이 최선치아균열증후군이란 치아에 가느다란 금이 가 이로 인해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치아의 금은 오랜 기간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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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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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보면 턱관절장애 진단(질병코드 : K07.6)을 받은 환자는 2010년 25만명에서 2015년 35만명으로 40.5%가 증가했다.특히 2015년 턱관절장애 환자 중 10대가 5만9천명(17.1%), 20대가 9만3천명(26.9%)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학업에 힘쓸 시기에 턱관절통증 때문에 고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턱관절통증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이갈이가 제기되고 있다. 이갈이는 무의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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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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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지 않으면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다.여름에 햇볕을 많이 쐬면 비타민 D에 의해 칼슘이, 남성호르몬에 의해 소변의 수산이, 맥주를 많이 섭취하면 요산 배설이 더 많아지는 반면,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섭취가 적어지면 소변양이 줄고 농축되면서 신장에서 소변 내 결석성분이 뭉쳐 만들어지기 때문이다.요로결석에는 신장결석, 방광결석 등도 포함되지만, 특히 갑자기 옆구리 쪽의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 요관결석 때문이다.신장에서 생긴 결석이 요관이라고 하는 얇은 파이프처럼 생긴 관으로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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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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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에 사는 정모 씨(가명)는 원래 잠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5년 전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후로 불면증에 시달렸다.암 환자 생존율 증가... 불면증도 늘어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암을 치료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균 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매년 22만 명의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데, 3명 중 2명은 5년 이상,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10년 이상 살 수 있게 됐다.암 치료의 발전으로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암 생존자들이 늘어나면서 삶의 질과 차후 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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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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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역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조현병으로 진단받았으나 치료 받고 있지 않은 사람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이 정신질환에 대한 두려움과 충격에 휩싸여 있다.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희생된 피해자에게 깊은 슬픔을 느끼며 애도를 표한다. 또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치료의 일선에 선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동시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형언하기 어려운 참담함과 우려를 느낀다.조현병은 전 세계적으로 100명 중 한명, 즉 인구의 1%가 걸리는 흔한 질환이다. 망상과 환각을 동반하고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인 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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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6.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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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痛風)은 대사 노폐물의 일종인 요산이 혈액 속에 많아져, 요산 결정이 작은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왕이나 귀족과 같이 잘 먹고 뚱뚱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하여 ‘왕의 병’이라 불렸다.우리나라에서는 잦은 회식문화로 음주와 과식, 고지방 식품 섭취가 많은 40대 이후 중년 남성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20-30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이 통증이 있을 때에만 식단 관리를 하지만,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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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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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질환은 국민병이다. 흔히 구강 질환 하면 충치만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턱 관절이나 잇몸 등 다양한 부위에 문제가 생겨 치과를 찾는 일이 뜻밖에도 흔하다.치아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뿐 아니라 스트레스에 꾸준히 노출되는 젊은층, 잇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중·장년층까지 전세대가 구강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100세까지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0세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영유아기·아동기, 규칙적인 양치 필수, 유치와 새로 자란 영구치 함께 관리해줘야영유아는 보통 생후 6개월부터 치아가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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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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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최근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인성 질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는 전체 노인인구 10중 1명이 앓고 있으며, 2015년 약 65만 여명으로 추산되던 치매 환자 수는 2024년에는 100만 여명, 2041년에는 200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치매는 인지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능력의 장애가 초래되는 병으로 퇴행성 뇌질환, 뇌혈관 질환, 대사성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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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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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동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두통’이다. 머리 부분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통증을 일컫는 두통은 오랜 기간 인류를 괴롭혔다.기원전 3000년경의 고대 바빌론 문서와 이집트 파피루스 문서에도 언급돼 있는 것은 물론, 현대인에게서 가슴 통증과 피로감에 이어 많이 나타나는 징후이다.국민병 ‘두통’,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지만 방심은 금물두통은 국민병이라 불릴 만큼 흔하게 발생한다. 실제 대한두통학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두통을 경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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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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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내에 위치해야 할 방광, 자궁, 직장 등의 장기가 노화, 출산, 폐경 등으로 인한 골반 근육과 조직의 약화로 아래쪽으로 쏠려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을 골반장기탈출증이라고 한다.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이 빠지면 자궁탈출증, 방광이 빠지면 방광류, 직장이 빠지면 직장류라고 분류하는데, 주로 중장년 여성에서 발생하고 출산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행장애, 배뇨장애 유발해 삶의 질 저하골반장기탈출증을 앓고 있는 대다수의 여성이 단순한 노화의 과정으로 생각하거나 수치심 때문에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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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6.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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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여름을 향해가며 팔, 다리 노출이 이어지는 요즘, 아토피 질환 환자들 사이에서 황당한 치료법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잠까지 설치게 만드는 극심한 증상들 때문에 ‘소문’에 이끌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민간요법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잘못 사용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목초액이나,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기생충을 해외사이트에서 몇 십 만원에 구매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눈, 호흡기 등 다양하게 증상 나타나아토피는 ‘이상한’ 또는 ‘부적절’한 뜻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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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5.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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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금연의 날’로 올해 29회째다.올해에는 흡연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흡연 충동 억제를 위해 브랜딩 없이 담배 포장에 질병사진과 경고문구를 삽입하는 ‘플레인 패키징(Plain Packaging)’에 세계 각국이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연초의 굳은 금연 의지가 희미해졌거나 이미 ‘도전 실패’를 선언했다면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충동을 효과적으로 다스려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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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기자
2016.05.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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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때문에 병원을 잘 방문하지 않았던 윤혜림(여, 19) 학생은 3년 전부터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과 소리가 있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 후 통증이 더 심해지자 윤 양은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했지만 증상과 통증은 그대로였다.이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는 “이 환자의 경우는 드문 형태이지만 외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부 파열 소견이었기 때문에 MRI 통한 정확한 검사와 진단, 그리고 후각부 파열에 대한 무릎 관절내시경을 통한 봉합술로 치료했어야 했다”고 진단했다.반월상 연골판은 허벅지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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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5.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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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흔히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임신부에게는 그 축복에 뒤따르는 걱정거리들이 생긴다. 우선 임신 후 혹시 태아에게 영향이 있을까 행동 하나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그 뿐이랴,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밤에는 부른 배를 부여잡고 편치 않은 잠을 청해야 한다.이렇게 임신부는 열 달 동안 조마조마한 하루하루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미리부터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임신 시간 동안 기쁜 마음으로 현명하게 예방하고 대처해나간다면 더없는 설렘으로 다가올 것이다.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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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5.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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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신부전(콩팥병)이란 콩팥이 손상돼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말로 ‘콩팥’이라고 부르는 신장은 성인의 주먹과 비슷한 크기로 노폐물과 수분 제거, 혈압 조절, 적혈구 생성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만성 신부전 증상을 자각했을 때는 대부분 질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또한, 질병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의 건강관리와 노력이 필요한데, 식사요법, 금연, 체중조절 등, 자가 관리와 혈압·혈당 관리 등의 원인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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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5.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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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염증성 장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질환은 전 세계 약 500만 명의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 만성 소화기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은 장 점막의 염증에 의한 갑작스런 복통, 설사, 혈변 등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화장실 이용 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5년새 25% 증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총 5만 496명으로 2010년에 비해 약 25% 증가했다.과거에 염증성 장질환은 서양인에게 가장 흔한 병이었지만 최근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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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5.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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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수많은 병원의 광고와 의학 지식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뉴스를 틀면 “최근 OO질환이 유행하고 있어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전문의 진료를 받고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한다”라는 말을 언제나 들을 수 있다.지식의 홍수를 넘어 정보에 파묻히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스스로 질환이나 치료에 대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됐지만, 정확한 정보를 구분하기 어려워 언론에 의존하기도 한다.가령, 인터넷에 ‘두통 MRI’라고 검색을 하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들이 나온다.두통은 비교적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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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5.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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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이 많아졌다. 특히 에어컨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은행, 백화점은 물론 일반 상점이나 대중교통까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곳이 없다. 하지만 이 에어컨 바람 때문에 한 때‘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은 옛말이 되고 말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에어컨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면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요사이 급증하고 있는 여름 감기는 콧물과 기침이 심하고, 뇌수막염, 폐렴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자칫 단순한 감기로 오인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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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5.18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