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는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단독 및 백본(backbone : 병용요법 기반 역할 약물)으로서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다."지난 4월 삼수 끝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며 급여등재된 얀센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에 대한 임상의들의 기대가 크다.새로운 신약들이 개발되면서 다발골수종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발 환자가 많다는 점에서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옵션이 됐기 때문이다.다잘렉스는 지난 4월 8일자로 프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알려져 있고 인구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은 더욱 증가 추세여서 당뇨병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기저 인슐린만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기저-식사(basal-bolus) 인슐린 병용요법을 사용한다.국내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의 비중은 높지 않다. 주사제를 꺼리는 경향에다 투여시간·투여방법의 불편, 사회적 편견 등이 더해져 작용하기 때문이다.대한당뇨병학회의 '2018 Fact Sheet'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 환
조현병 환자의 치료 실패율과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6월 1일자로 개선된 정신과 의료급여 수가보상제도를 통해 모든 정신질환 환자들이 차별없이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의료계에도 상당히 긍정적이다.최준호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현병 치료는 약물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치료방법"이라며 "초기에는 85%가 약물치료, 나머지 15%가 비약물치료를 시행하게 된다"고 밝혔다.조현병
신장애를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NOAC(비(非)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 약제 선택은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의 신장애는 심혈관 사건과 출혈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NOAC 제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체 NVAF 환자의 20%가 신장질환을 동반하고 있다.최종일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신장애 관련 NOAC 연구는 리바록사반과 아픽사반이 가장 많다"며 "두 약제는
건선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면역질환이다. 특히 완치가 어려워 평생 치료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환자들에게 육체적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한국의 건선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6만8688명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에서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대~50대의 환자 비율이 전체 70%를 차지한다. 중증 이상인 건선 환자의 비율은 약 10~25%에 달한다.최근의 건선치료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PASI 100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빠
올해해 60주년을 맞은 안국약품이 개량신약 개발전문기업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회사 색깔 입히기에 나섰다.1959년 설립된 안국약품은 직원 수 약 500명에 연매출 1800억원 규모의 중견 제약사이다. 지난 10년 동안 연간 약 8%의 성장률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안국약품은 지난 1월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연구소장, 북경한미 부총경리를 역임한 김맹섭 신약연구소장(부사장)을 영입하며 R&D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김 소장은 최근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지속적인 R&D 투자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제 색깔을 내는
경동맥 스텐트 환자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클로피도그렐에 저항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약물 선택이 중요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진료지침이 없는 상태이다.유크리드(성분명 티클로피딘+은행엽엑스) 사용했을 때 클로피도그렐 저항성 환자에서 항혈소판 작용이 유의하게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치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정종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경동맥 협착 환자의 스텐트 삽입술 후 클로피도그렐 저항성 환자에서 다른 계열의 항혈소판제로 바꾸는 것이 좋은 예후를 가져오는 기전적 근거가